르노 차량시험센터 개소…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도약 기대
르노 차량시험센터 개소…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도약 기대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11.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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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차량시험센터가 23일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에서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르노그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처음으로 투자한 시험센터로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안에 들어섰다.

염수로와 먼지로, 내구 시험로 등 시험로 20개를 갖췄다.

새로운 모델 차량 신뢰성을 확보하고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분야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한다.

시험센터가 문을 열면서 르노삼성차는 차량 제작의 모든 과정을 국내에서 진행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니크 시뇨라 대표는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글로벌 신차와 미래  이동성 등 분야에서 독립적인 차량개발시험을 수행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대구시 미래자동차 테스트 베드 전략이 본격 추진되면 관련 연구개발 및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지역 자동차 부품 업계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르노삼성자동차 협력 업체 40여 곳은 르노그룹의 기술 개발 지원으로 대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유럽 시장을 선도하는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 개소를 통해 대구의 미래형 자동차 산업 수준도 획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 차량시험센터. [대구시 제공]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 차량시험센터.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