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3에게도 불수능...대구교육청 가채점 결과
대구 고3에게도 불수능...대구교육청 가채점 결과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11.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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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이었다.

대구 지역 학생 수능 점수가 지난해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8일 수능을 치른 대구 지역 고교 3학년 학생 1만 8994명을 대상으로 한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원점수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국어, 수학가, 수학나, 영어 영역 평균이 9.5점, 4.4점, 4.0점, 5.1점 낮았다,

한국사 영역 평균은 5.1점 높았다.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사회·문화 과목 평균은 높았다.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법과정치, 경제 과목 평균은 낮았다.

물리Ⅰ·Ⅱ, 화학Ⅰ·Ⅱ 과목 평균은 높았다.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 과목 평균은 낮았다.

영어 영역 1등급인 90점 이상은 5.7%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9%였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부터 절대평가로 바뀌었다.

국어·수학·탐구영역 총점(300점)을 지난해와 견줘 보면 인문·자연계열 모두 최상위권 5점, 상위권 10점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국어, 수학, 영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되어 변별력이 높아져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의 충족여부를 잘 판단하여 대처해야 한다. 정시에서는 대학·학과의 반영 영역·비율 등을 면밀히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학과 선택해야 한다."라고 했다.

대구교육청 모습. [대구교육청 제공]
대구교육청 모습. [대구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