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공기관·공기업 취업 지원 오픈 캠퍼스 연다
대구시, 공공기관·공기업 취업 지원 오픈 캠퍼스 연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11.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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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는 15일부터 3일 동안 동구 신서동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2018 대구시 오픈 캠퍼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오픈 캠퍼스는 지역 대학 인재를 키우고 청년에게 일자리 기회를 더 주고자 마련한 취업 지원 사업이다. 

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이 의무화되는 등 취업 환경 변화를 고려해 새롭게 시범 운영한다.

  신용보증기금, 한국감정원, 산업단지공단, 정보화진흥원, 가스공사, 교육학술정보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장학재단과 같은 공공기관 8곳과 대구도시공사, 도시철도공사, 시설공단, 환경공단과 같은 지방 공기업 4곳이 참가한다.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취업 전략을 소개한다.

지역 대학생에게 기업 정보와 채용 제도 등을 알려준다.

필기시험 등 전형별 준비 요령 등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알짜 정보를 일러준다.

기관 담당자 멘토링, 선배와 대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행사를 꾸린다.

오픈 캠퍼스가 끝난 뒤인 19일부터 5일 동안 기관 현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인 라운딩을 진행한다.

  대구시는 오픈 캠퍼스 사업 실효성과 참여 학생 만족도 등을 조사해 내년 사업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픈 캠퍼스가 청년들의 공공기관 취업 준비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올해 4월 혁신도시 조성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의무화됐다. 

이전 공공기관은 올해 18%에서 2022년 30%까지 지역 인재를 뽑아야 한다.

대구시청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모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