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내년 예산안 3조 2500억 편성
대구교육청 내년 예산안 3조 2500억 편성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11.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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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2019년도 예산안 3조 2500억 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도보다 1092억 원이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다.

대구교육청은 △미래 역량 교육 △다품교육 △학교 자율성 존중 △안전하고 따뜻한 교육공동체 만들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학생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미래 역량 교육에 813억 원을 배정했다. 학생 중심의 교실 구현, 창의적 학습 공간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 조성 조성, 인성·예술·문화·체육 교육 활성화, 컴퓨팅 사고력 중심 소프트웨어 교육 등을 추진한다.

다품교육에 4901억 원을 편성했다. 맞춤형 지원으로 한 학생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학생을 밀착 지원하고자 1수업 2교사제, 진로교육 체험비 지원, 초등돌봄교실 확대,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 특수 교육 여건 개선 등에 쓴다.

학교 자율성을 확보하려 3369억원을 배정했다. 행복학교 운영비, 기숙사 확충 등에 사용한다.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이루고자 공기정화장치와 안전도어시스템 설치, 고화소 CCTV 확충 등에 1875억원을 들인다.

예산안은 대구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확정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 전경. [대구교육청 제공]
대구교육청 전경. [대구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