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 예산 8조 처음 돌파
대구시 내년 예산 8조 처음 돌파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11.06 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8조 원을 넘어선다.

대구시가 내년도 예산안 8조 3318억원을 편성해 시의회로 넘겼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예산보다 6044억 원(7.8%) 늘어났다.
일반회계는 6조 2433억 원으로 올해보다 5461억원(9.6%)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2885억원으로 583억원(2.9%) 늘었다.

미래형 자동차, 로봇, 첨단의료, 물 산업, 청정에너지 5대 미래신산업을 키우고 스마트시티를 만드는 '5+1' 정책에 1755억 원을 배정했다.

취약 계층 지원 등 복지 분야에 3조 985억 원, 도심 공간 재창조 등 도시 환경 분야에 1조 620억 원을 편성했다. 

광역 교통 체계 구축 등 도로 교통 분야에 9803억 원, 무상 급식과 교육 격차 해소 등 교육 지원 분야에 5352억 원, 신성장 동력 창출과 일자리 창출 등 미래 경제 분야에 5122억 원을 편성했다. 

지역 혁신인재 양성 프로젝트에 60억 원, 한국뇌연구원 2단계 및 뇌연구 실용화센터 건립에 12억 5000만 원, 5G기반 C-ITS/자율주행서비스 개발에 20억 원,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에 221억 원, 간송미술관 건립에 30억 원. 시민안전보험 가입에 9억 원을 새로이 배정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라고 했다.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