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명소를 결혼 장소로 빌려준다
경북 명소를 결혼 장소로 빌려준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7.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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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9월부터 11월까지 '낭만결혼식'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낭만결혼식은 코로나19로 결혼식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예비부부에게 희망을 주고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경북 명소 30여 곳을 결혼 장소로 제공한다.

경북도청(안동) 새마을광장의 푸른잔디, 동해 바다가 펼쳐진 영덕삼사해상공원,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하는 경주 주작대로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예비부부는 자신만의 스토리와 아이디어로 예식 장소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예복‧메이크업‧웨딩촬영 등 예식 비용을 한 커플에 500만 원 정도 지원한다. 

예비부부가 요청하면 주례까지 해결해 준다.

만39세 이하 청년이 대상이다. 예비부부 가운데 한 사람만이라도 접수 마감일까지 주민등록이 경북에 주소지 두고 있어야 한다.

예비부부는 20일까지 경상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에 게시된 공고문에 따라 신청서 등 서류를 갖춰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경상북도 청년정책관(054-880-2763)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