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요양병원 5곳 확진자 18명…사회복지생활시설 36곳 '예방적 코호트 격리’
대구 요양병원 5곳 확진자 18명…사회복지생활시설 36곳 '예방적 코호트 격리’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3.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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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요양병원 5곳에서 18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구에 있는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명, 달성군 대실요양병원 4명, 달서구 송현효요양병원 1명과 성서요양병원 1명, 수성구에 있는 김신요양병원에서 1명이 나왔다.

대구시 등은 사회복지생활시설과 요양병원 394곳 3만 3610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21일까지 3만 1754명이 진단 검사를 했다. 15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363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는 요양병원 전수검사를 21일까지 끝냈고 노인시설과 노숙인시설 등 관련자 1856명을 대상으로 22일까지 검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사회복지생활시설 36곳이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노인요양시설 27곳, 장애인생활시설 8곳, 정신·결핵 요양시설 1곳이 신청했다.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면 외부인은 면회를 할 수 없고 종사자는 외출 및 퇴근이 전면 금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호트 격리에 따른 비용과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대구시는 23일부터 정신병원 24곳 종사자 981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 검사를 벌인다. 종사자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 병원 입원 환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2일 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2일 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