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 원룸∙빌라 7곳 특별 관리...신천지 교인 10인 이상 주거단지 대구에 64곳
대구시, 남구 원룸∙빌라 7곳 특별 관리...신천지 교인 10인 이상 주거단지 대구에 64곳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3.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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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가 신천지 집단거주시설과 관련해 대구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했다.

대구 남구 대명복개로, 대명복개로4길, 대명로13길, 대명로19길, 대명로21길, 도촌길 일대 원룸과 빌라 7곳을 신천지 교인 집단거주시설로 추정한다.

ㄱ빌라는 8세대 가운데 6세대에 신천지 교인 13명이 거주한다. 확진자 5명이 나왔다.

ㄴ원룸은 12세대 가운데 9세대에 신천지 교인 14명이 거주한다. 확진자 6명이 나왔다.

ㄷ원룸은 7세대 가운데 4세대에 신천지 교인이 거주한다. 확진자 5명이 나왔다. 

이 지역에서 총 2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22명 가운데 204명이 신천지 교인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 곳에서 발생한 확진환자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를 불허한다. 10일까지 (이들에 대해) 병원 입원, 생활치료센터 입소 조치했다. 현재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44명은 11일 중으로 공무원과 경찰이 함께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하도록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대구시는 남구청과 함께 이 지역을 방역하고 이 지역에 거주하시는 주민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대구시에 있는 주거시설 가운데 신천지 교인 10명 이상이 거주하는  주거단지는 64곳이다.

64곳 대부분은 500~1000세대 이상인 주거단지다.

모두 가족 단위로 거주하고 있다.

ㄹ아파트는 500여 세대 가운데 28세대에 신천지 교인 48명이 거주한다. 이 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나왔다.

ㅁ아파트는 50여 세대 가운데 8세대에 신천지 교인12명이 거주한다. 코로나 확진자 4명이 나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모두 가족 단위로 거주하고 있어 집단거주시설로 보기에는 어렵다."라고 했다.

[대구 남구 제공]
[대구 남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