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신천지 신도, 오늘 중 진단 검사 받으라”…행정명령 내려
권영진, "신천지 신도, 오늘 중 진단 검사 받으라”…행정명령 내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3.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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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 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에 7일 중으로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 명령을 내린다."라고 했다.

"6일 검사 결과가 나온 신천지 교인 709명 가운데 2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이 33.3%에 이른다."라고 했다.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에 자가 격리를 연장하고, (신천지 교인을 대상으로) 끝까지 진단 검사를 해야 하는 이유다."라고 했다.

"신천지 교인들은 집단생활을 하는 특성이 있다. 지난 2월 16일 마지막 집회 이후에도 여전히 확진자와 장시간 함께 생활한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판단했다."라고 했다.

"이들이 마지막으로 집회를 한 뒤 2주가 지났다.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 없이 격리를 자동으로 해제하면 지역 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대구시 입장이다."라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진단 검사를 받았어도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이틀 동안 자가 격리 의무를 지켜 달라."라고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