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코로나 확진자 2569명…사망 2명, 퇴원 4명 늘어
대구 지역 코로나 확진자 2569명…사망 2명, 퇴원 4명 늘어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3.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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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전 9시까지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569명이다.

2월 29일 오전 9시에 견줘 514명이 늘었다. 

확진자 80%가 경증이고 확진자 5%는 기저질환이 있어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고 했다. 

전체 확진환자(2569명) 가운데 898명은 입원했다. 1661명은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이다.

대구 지역 확진자 2명이 숨졌다.  

83세 남성 확진자가 경대병원에 입원 중 1일 숨졌다.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이 있었다.

77세 남성 확진자가 칠곡경북대병원에 입원 중 29일 숨졌다.

지금 껏 대구 지역 확진자 9명이 숨졌다.

대구 지역 확진자 4명이 29일 퇴원했다. 지금껏 대구 지역 확진자 6명이 퇴원했다. 

군인과 군무원, 공공기관 근무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11전투비행단K2군수사령부 2명, 남구 봉덕동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6명이다.

의료 관계자 4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중구 동성로 로앤산부인과 1명, 남구 대명동 정도영치과 1명, 수성구보건소 결핵실 1명, 수성구 만촌동 올곧은병원 1명이다.

동구 각산동 그린재가복지센터 종사자 1명이 확진을 받았다. 

동구 신기동 숲어린이집 교사 1명이 추가 확진자로 확인됐다. 

시설은 폐쇄한 뒤 방역 작업을 하고 있고 역학조사도 하고 있다. 

대구시는 2월 28일까지 대구시에서 검체를 한 전체 진단 검사는 1만 2595건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교인이 3293명(26.1%), 일반시민이 9302명(73.9%)이다. 

29일 검체 2044건을 했다. 539건은 검사를 마쳤고 1505건은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해, 추가로 확인된 신천지 교인 1983명 대해 29일 조사를 했다. 이 날까지 1842명과 연락이 닿았고 이들에게 자가 격리를 통보했다. 141명은 통화가 안돼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했다.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게 자가 격리 기간을 5일 더 연장한다. 연장 기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면 자가 격리 기간을 계속 연장한다.

대구시는 자가 격리를 어기거나 병원 이송을 거부하거나 역학 조사 때 거짓 진술을 하면 감염법 예방법에 따라 대처하겠다고 했다. 

대구시는 29일 자가 격리 의무를 어긴 5명(간호사 3명, 간병보호사 1명, 무직 1명)을 을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보건소 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침을 뱉은 사람에게는 수사 결과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21세 여성인 이 환자를 수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는 전담 의사와 입원 대기 중인 확진자 사이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상담을 하고 있다.  

일반 시민은 대구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심리지원단(1577-0199)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