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연구원, 희망원 거주 장애인 탈시설 욕구 조사 결과 내놔
대경연구원, 희망원 거주 장애인 탈시설 욕구 조사 결과 내놔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08.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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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연구원이 '희망원 거주 장애인 탈시설 욕구 및 지원조사' 결과를 3일 내놨다. 

'내 집에서 살며 서비스를 받고 싶다'고 응답한 장애인이 46.4%에 다다랐다.

장애인 24.1%가 '내 집에서 서비스를 받으며 혼자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장애인 22.3%는 '내 집에서 서비스를 받으며 마음에 맞는 몇 명의 동료와 살고 싶다'고 했다.

'희망원에 살고 싶다'고 대답한 장애인은 14.5%에 머물렀다.

탈시설 욕구가 높았다.

장애인 대부분은 시설에서 나가 자립생활을 할 때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자립생활과 관련한 정보를 얻으려는 욕구와 자립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향은 높았다.

대구경북연구원 이정미 박사는 "지역사회 안에서 통합된 생활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대구시가 올해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희망원에 있는 시설 3곳에서 거주하는 장애인 220명(남 147명, 여 73명)에게 탈시설 욕구와 지원에 대해 물었다.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