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동안 대구서 구급대원 폭행 30건 발생
지난 3년 동안 대구서 구급대원 폭행 30건 발생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2.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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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동안 대구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30건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대구지역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2017년 10건, 2018년 12건, 2019년 는 8건이 발생했다.

가해자 가운데 1명은 징역 9월을 선고받고 다른 1명은 현재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119구급대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남성은 소방 활동 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감소한 것은 지속적인 홍보와 강력한 법집행, 성숙해진 시민의식의 결과로 보고 있다."라고 했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폭언과 폭행 등으로 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