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통합병설유치원 25일 대구서 출범식...장애·비장애 유아 함께 교육
전국 첫 통합병설유치원 25일 대구서 출범식...장애·비장애 유아 함께 교육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10.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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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25일 장애와 비장애 유아가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통합병설유치원 출범식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통합병설유치원은 지난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동구 불로초등학교에 문을 열었다. 최근 리모델링을 하고 25일 오전 공식 출범식을 한다.

통합병설유치원에서는 만 3세부터 5세까지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려 배우고 놀 수 있다. 유치원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뒤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서로 협력해 완전통합교육 형태로 수업을 한다.

지금껏 특수교육 대상 유아 대부분은 특수교사가 없는 학급에서 비장애 아동과 함께 교육을 받거나 장애 학생만 있는 학급에서 수업을 받았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장애 유아는 장애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아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고 비장애 유아는 배려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통합병설유치원 수업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통합병설유치원 수업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