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 샤인머스켓 무병원종 생산...2~3년 뒤 농가에 보급
경북도 농업기술원, 샤인머스켓 무병원종 생산...2~3년 뒤 농가에 보급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9.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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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샤인머스켓 무병원종(無病原種)을 생산했다.

30일 경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017년에 무병원종을 생산하고자 구축한 시설(열처리실, 순화실, 육묘온실 등)을 이용해 샤인머스켓 조직 배양묘 생산에 성공했다.

조직 배양묘 바이러스 검정을 거쳐 바이러스 무병묘 원종을 확보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와 협력해 2~3년 동안 샤인머스켓 품종의 과실품질, 생산성 등 특성검정을 한 뒤 무병묘를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샤인머스켓 무병원종 생산으로 재배 농가는 바이러스 걱정 없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샤인머스켓은 껍질째 먹는 청포도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은 7660㏊로 전국의 61%를 차지한다.

샤인머스켓. [경북도 제공]
샤인머스켓.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