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 나왔다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 나왔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08.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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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이 경상북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학 자료 수집 실적이 2016년 2만 565건에서 지난해 2만 6781건으로 늘고 일반인을 상대로 한 전통문화교육을 확대하는 등 국학 대중화에 노력했다는 것이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B등급에서 S등급으로 두 단계나 올랐다.

새마을세계화재단과 독도재단은 지난해 B등급에서 올해는 하위등급인 C등급으로 내려갔다.

경북도가 올해 3월부터 산하 출자출연기관 24곳을 두고 '2017년도 실적 경영평가'를 했다. 

대구경북연구원에 맡겨 리더십과 경영전략, 경영활동, 경영성과를 14개 항목으로 나눠 따졌다.
등급을 S, A, B, C, D로 매겼다. 상위 등급인 S등급과 A등급을 각각 10%, 30%로 제한했다.

경북도는 23일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국학진흥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 S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농민사관학교, 경북청소년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경북경제진흥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교통문화연수원,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가 A등급을 받았다.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체육회, 경북청소년수련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장애인체육회, 경북장학회, 경북행복재단, 경북독립운동기념관, 문화엑스포, 경북환경연수원, 경북문화재연구원이 B등급에 머물렀다.

새마을세계화재단, 독도재단은 C등급으로 주저앉았다.

경북도는 평과 결과를 내세워 임직원 성과급과 기관 운영비를 차등적으로 지원한다.

C등급을 받은 기관에는 경영 컨설팅을 한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영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업무 혁신과 경영 선진화 방안을 찾겠다."라고 했다.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