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교육
경북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교육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6.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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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7일 도청 동락관에서 공공기관 물품 구매 및 계약 업무 담당자 300여 명을 상대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관련 교육을 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독려하고자 마련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특별법'과 우선 구매 시스템 사용법을 설명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경북도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홍보 부스를 열어 장애인 생산품을 바라보는 편견을 바꾸려 했다.

경북에는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만드는 시설 28곳과  판매하는 시설 1곳이 있다. 이 곳들에는 중증장애인 786명이 취업해 사무용품(복사용지, 문서파일, 재생토너카트리지 등), 식품류(베이커리, 잡곡류, 커피류 등), 생활용품(화장지, 종이컵 등) 등을 생산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는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물품을 살 때 구매액 1% 이상 중증장애인이 만드는 제품을 우선 사도록 하고 있다. 

손동익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공공기관 등이 사는 중증장애인 생산품의 수익금은 중증장애인의 임금으로 쓰고 있다. 나아가 장애인 일터를 더 늘리는데 이바지하는 만큼 공공기관이 앞장서 구매해달라."라고 했다.

경북도가 17일 연 공공기관 중중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교육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7일 연 공공기관 중중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교육 모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