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지난 26일 의성성냥공장 리모델링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10월 24일 2차 제안서 심사에서 건축사사무소 아키텍톤가 낸 제안서를 당선작으로 뽑았다.

의성군은 기존 공장 건물의 존치 범위와 신규 건축 공간의 추가 계획에서 균형과 참신성이 우수해  건축사사무소 아키텍톤 제안서를 당선작으로 뽑았다고 했다.

성냥공장 리모델링 설계공모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그리고 의성군이 함께 2021년부터 추진한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의 하나다. 설계비 6억 원, 공사비 97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 5037㎡, 건축연면적 2567㎡에 신축과 증축(리모델링)을 병행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 준공이 목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성냥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힌 의성성냥공장을 의성의 관광자원화로 변화시켜 다시 한번 사람들의 기억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조현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