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햇빛발전소 4기 추가 건립
대구시, 시민햇빛발전소 4기 추가 건립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6.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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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시민햇빛발전소 4기를 추가로 건립한다.

대구시는 시민햇빛발전소 10~13호기를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대경권연구센터 주차장과 옥상에 짓는다고 1일 밝혔다.

주차장, 옥상 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지 4곳에 태양광 발전시설 395kW 규모로 건립한다.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시민 대상으로 하여 조합원 출자와 시민펀드 방식으로 건립 비용을 조성할 계획이다.

협동조합은 자금 모집이 완료되면 공사 착공에 들어가 올해 8월 준공되는 10호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11~13호기 모두 준공할 예정이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조합원)들의 출자금으로 공공기관이나 민간에게 제공받은 부지를 일정한 임차료를 지불하고 임대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전력 판매 수익은 출자한 시민에게 출자금액에 따라 수익률 4%~6% 정도를 배분하게 된다.

대구 시민이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에 참여하려면 협동조합에 1인 1계좌 10만 원 이상(100계좌 1000만 원 한도) 출자해 조합원 자격을 취득한 뒤 발전소 건립 자금 조성을 위한 시민펀드에 1계좌(100만 원)에서 최대 20계좌(2000만 원)까지 가입하면 된다.

대구 지역에는 2008년 수성못 상단공원에 시민햇빛발전소 제1호기(발전용량 30kW)를 설치한 뒤 모두 9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뉴스토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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