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 전망 2달째 '80선'유지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 전망 2달째 '80선'유지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3.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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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 지역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2개월째 '80선'을 유지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 35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4월 경기전망 결과를 30일 내놨다.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4.1로 지난달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80'선이 2개월 연속 이어졌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적다는 뜻이다.

제조업이 83.2, 비제조업이 85.2로 조사돼 지난달보다 4.8포인트, 1.6포인트 상승했다. 

대구가 82.2로 2.4포인트, 경북이 86.6으로 4.2포인트 늘었다.

지난달에 견줘 원자재 조달사정은 91.1에서 93.9로, 내수판매 79.3에서 84.8로, 수출은 73.9에서 81.7로, 영업이익은 74.1에서 80.7로, 생산은79.3에서 85.5로, 자금조달사정은 71.4에서 77.6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애로 요인은 내수부진(59.1%), 인건비 상승(54.7%), 고금리(45.3%), 원자재가격 상승(42.8%), 인력확보 곤란(36.7%), 업체 사이 과당경쟁(33.4%)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계절적 비수기가 끝나고 신학기에 들어가면서 이달 지역 경기전망이 지난달에 이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