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이달 말까지 전통시장 상품을 사면 3000원짜리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대구형 공공배달앱 '대구로'를 통해 이뤄진다.

시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대구로로 전통시장 상품을 주문하면 곧바로 3000원을 할인받는 셈이다.

예산을 다 쓸 때까지 날마다 할인 쿠폰 3만 매를 발급한다.

대구로에는 현재 전통시장 17곳에 있는 점포 292곳이 입점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전통시장 30곳 이상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로'를 통한 온라인 주문·배송 플랫폼을 더욱 확대하여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현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