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특성화고 입학 원서 재접수...내신 성적 산출 오류
대구 특성화고 입학 원서 재접수...내신 성적 산출 오류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11.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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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대구 특성화 고교 입학 원서를 다시 받는다. 내신 성적을 산출할 때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2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특성화고 취업희망자 우선전형은 29, 30일 이틀 동안 원서를 다시 받은 뒤 다음달 3일 면접을 치른다고 28일 밝혔다.

특성화고 일반전형도 다음달 3, 4일로 예정됐던 원서 접수를 5, 6일로 미뤘다. 7일 면접을 진행한다.

특성화고등학교 취업희망자 우선전형에 원서를 낸 학생도 다시 제출해야 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 4곳의 내신성적이 잘못 산출됐지만 입시 공정성을 위해 전체 특성화고 지원자 3600여 명에게 원서를 다시 받기로 했다."라고 했다.

대구 특성화고 15곳은 지난 26일과 27일 취업희망자 우선전형 입학 원서를 받고 29일 면접을 할 예정이었다.  

올해 신설한 서대구중학교, 새론중학교, 조암중학교, 협성경북중학교 4곳에서 내신 성적 오류를 발견해 면접을 전면 취소했다.  

중학교 교과 성적을 고입 내신 성적으로 산출할 때 자유학기제 실시 학기는 반영하지 않아야 하지만 이를 입력하지 않아 오류가 생겼다. 

특성화고 취업희망자 우선전형에 지원한 학생은 157명이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6과 27일 지역 특성화고 15곳의 취업희망자 우선전형 원서를 받아보니 모집 인원 2898명에 3767명이 지원했다.

대구교육청 모습. [대구교육청 제공]
대구교육청 모습. [대구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