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5년 사이 촛불 화재 104건…인명 피해 12명
대구서 5년 사이 촛불 화재 104건…인명 피해 12명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4.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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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 사이 대구에서 촛불로 일어난 화재는 모두 104건이다. 재산 피해는 3억 8000여만 원, 인명 피해는 12명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에서 77건 발생했다.

소규모 상점이나 점포에서 14건, 종교 시설에서 6건 일어났다.

집에 촛불을 켜두고 잠을 자거나 외출했을 때 촛불 화재가 많이 일어났다.

이영익 대구소방안전본부 화재조사팀장은 "날씨가 메마르고 석가탄신일이 다가오면서 촛불과 연등에 따른 불이 날 수 있다. 불이 나면 물을 뿌리지 말고 소화기 등으로 꺼야 한다."라고 했다.

촛불 화재 실험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촛불 화재 실험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