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코로나 확진자 97명…요양병원서 57명 나와
대구 신규 코로나 확진자 97명…요양병원서 57명 나와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3.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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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19일 오전 0시까지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241명이다. 18일 오전 0시에 견줘 97명이 늘어났다. 

대구 지역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견줘 15일 41명, 16일 35명, 17일 32명, 18일 46명으로 50명 이하로 늘어나다 19일 97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을 최근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확진된 환자 57명이 포함돼 19일 확진환자 수가 18일보다 대폭 증가했다."

대구 지역 확진자 가운데 2337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2186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254명은 확진 판정 뒤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하고 있다.

18일 완치 환자는 343명이다. 지금껏 1402명이 완치됐다. 19일 108명이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할 예정이다.

18일 확진자 5명이 숨져 지금껏 대구 지역 코로나 사망자는 모두 62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19일 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19일 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