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소 예비후보, "월배 차량 기지 공공 개발로 추진해야"
허소 예비후보, "월배 차량 기지 공공 개발로 추진해야"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2.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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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서구을 예비후보가 "대구도시철도 월배 차량 기지를 민간 개발이 아닌 공공 개발 사업으로 추진해 도서관 등 문화체육시설을 짓겠다."라고 했다.

허 예비후보는 "대구시가 최근 차량기지 터 70%를 민간 사업자에 팔아 이전 사업비를 마련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6월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가 나오면 기본 계획 수립에 들어갈 방침이다."라고 했다.

허 예비후보는 "대구시가 이같은 '기부 대 양여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달서구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라고 했다.

"민간 사업자에 매각하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가가 들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했다.  

"월배 차량 기지 일대는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교통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주변 지역에서 교통 대란이 일어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라고 했다.

허소 예비후보는 "대구도시철도 월배 차량 기지와 관련해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준공공 또는 공공 개발 형태로 사업을 전환해야 한다."라고 했다. 

"대구가 젊은층 인구 유출이 심한 만큼 청년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공유 오피스, 교육, 문화, 오락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형 개발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라고 했다. 

허소 예비후보는 "필요하다면 도시 재생 사업과 연계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을 검토하겠다."라고 했다.

[허소 예비후보 제공]
[허소 예비후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