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차단 온힘
경북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차단 온힘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0.02.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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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다중이용시설, 일부 관광지에 열 감지 화상 카메라를 늘려 설치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에 온힘을 쏟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예비비 56억 원을 들여 다중이용 시설 및 주요 관광지에 열 감지 화상 카메라 85대를 더 설치했다. 지금껏 136곳에 설치했다.

음압 텐트, 방역물품 등을 둔 선별진료소를 38곳에서 45곳으로 늘렸다.

공공의료기관과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보건소 등에는 선별 진료가 가능하도록 전담 의료 인력을 두고 있다.

시·군 23곳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렸다.

경북 의료기관 2곳에 음압병실 7실을 지정했다. 음압병상은 병실 안팎의 기압차를 이용해 병실 내부의 공기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설계된 특수병상으로 세균과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미리 막고 감염병을 치료하는 데 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에는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없다. 환자 접촉자, 의심 신고자 등 75명을 능동감시, 자가 격리 등으로 관리하고 있다. 손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지키기, 마스크 쓰기 등을 지키는 게 최선의 감염병 예방의 최선책이다."라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한 의료원을 방문해 시설 등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한 의료원을 방문해 시설 등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