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능일 교통 대책 마련
대구시, 수능일 교통 대책 마련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11.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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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14일 치르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맞춰 수험생에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시험장 주변 교통 질서를 이끌어내고자 교통 소통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한다. 

시험장별로 구·군과 협업해 교통질서반과 주∙정차점검반을 꾸린다. 

순찰차, 견인차, 수송 지원 차량 등을 투입한다. 

시험장 반경 200m 안에서 불법으로 주∙정차하는 차량을 단속한다.

등교시간대 도시철도 운행을 호선별로 2차례씩 늘린다. 운행 간격을 평시 7~9분에서 이날 5분대로 줄인다. 

시험일에는 승용차 요일제 해제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병원에 입원하고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이 고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119구급차·순찰차를 활용해 이송 예약 서비스를 한다. 13일 낮 12시까지  대구소방안전본부 구급팀 (053- 350-4151)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설공단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 수험생에게 나드리콜 무료 운행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나드리콜 회원으로 등록한 수험생은 미리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수능일에 차량 지원을 바라면 12일 오후 6시까지 나드리콜 센터(1577-6776)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공공기관 출근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춘다.

올해 수능에는 수험생 2만 7800여 명이 시험장 49곳에서 시험을 치른다.

[대구도시철도 제공]
[대구도시철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