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으로 경북 지역 피해 규모가 1400억 원을 넘어섰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에서 자체로 집계해보니 피해액이 1417억 원으로 나타났다.
울진 등 시군 19곳에서 사유시설이 121억 원, 공공시설이 1296억 원에 이르는 재산 피해가 났다.
울진군 751억 원, 영덕군 319억 원, 경주시 121억 원, 성주군 72억 원, 포항 60억 원, 영양 23억 원, 김천시 등 시군 13곳에서 71억 원에 이르는 피해를 봤다.
주택 99채가 부서지고 1839채가 물에 잠겼다.
상가 648곳과 공장 42곳, 농업시설 62곳, 축산시설 40곳에서 피해가 났다.
농경지 533.6㏊, 농작물 874.7㏊가 피해를 봤다.
도로와 교량 301곳, 하천 208곳, 소하천 337곳 등 2069곳에서 피해가 났다.
9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이재민이 877명(656세대) 발생했고 이 가운데 107명(77세대)은 아직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마을회관 등에서 머물고 있다.
피해시설 4750여 곳 가운데 4680여 곳이 응급 복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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