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도 지사,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 변경 안돼"
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도 지사,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 변경 안돼"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4.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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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는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 최종보고회와 관련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 지사 이름으로 공동 입장문을 24일 냈다. 

"김해신공항 건설은 영남권신공항을 둘러싼 오랜 논란 끝에 관련 5개 시ㆍ도가 합의하고 세계적인 공항 전문기관의 용역을 거쳐 결정된 국책사업이다."라고 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에도 김해신공항 건설은 전혀 문제가 없고 예정대로 추진될 것임을 수차례 밝혀 온 바 있다."라고 했다. 

"국가와 영남권 전체의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국책사업이 일부 지역의 이기주의와 정치적 필요에 따라 무산ㆍ변경되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한다."라고 했다. 

"만약, 부산ㆍ울산ㆍ경남의 요구를 받아들여 국무총리실에서 현행 김해신공항 건설을 재검증하고, 계획을 변경하려 한다면 이는 영남권신공항에 관한 문제이므로 5개 시ㆍ도의 합의를 반드시 거쳐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일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일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