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 우표·화폐전 열어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 우표·화폐전 열어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09.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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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걸어온 길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오페라 작곡가와 관련한 우표와 화폐도 선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10월 21일까지 1층 오페라살롱에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특별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과 이탈리아 살레르노베르디극장, 2016년 독일 본국립극장, 2017년 일본 히로시마 아스텔프라자와 대만 국립극장 등 대구오페라하우스 해외 진출 역사를 오페라살롱 전시장 입구에서 보여준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발자취를 연도별로 정리한 사진전을 연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오페라를 기념한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오페라 우표·화폐전'은 가장 주목할 만한 전시.

오페라 '돈 카를로'와 '라 트라비아타' 작곡가인 주세페 베르디, '유쾌한 미망인'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 오페라 콘체르탄테 '살로메'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관련한 우표와 화폐 39점을 선보인다.

대구에서 음악 교사로 일했던 최종언 씨가 모은 음악 관련 우표와 화폐 3만여 점 가운데 일부를 전시한다. 

최종언 씨는 "음악과 관련된 우표와 화폐가 존재하는지 모르는 시민들이 굉장히 많다.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을 조금 더 뜻깊게 알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