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배스 등 외래 생물 사들인다
대구 북구, 배스 등 외래 생물 사들인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3.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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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가 배스와 블루길 등을 사들인다고 26일 밝혔다.

토종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 생물을 줄이고자 거둬들인다.

대구 북구 관계자는 "교란 어종의 번식을 최소화하겠다."라고 했다.

4월 3일부터 금호강과 저수지에 사는 외래 생물을 사들인다.

배스와 블루길은 1㎏에 5000원, 붉은귀거북은 한 마리에 5000원, 뉴트리아는 한 마리에 2만 원에 사들인다.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북구청 주차장에서 수매한 뒤 다음 달에 보상비를 통장으로 보내준다.

보상금 500만 원을 다 쓸 때까지 사업을 이어간다. 

대구 북구는 수매한 외래어종은 음식물쓰레기로 처리할 방침이다.

대구 북구 환경관리과(053-665-2572)에 물으면 자세한 내용을 알려준다.

대구 북구청 모습. [대구 북구 제공]
대구 북구청 모습. [대구 북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