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대구지방기상청 승격 정부에 건의하기로
민주당 대구시당, 대구지방기상청 승격 정부에 건의하기로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2.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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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현재 기상지청인 '대구기상지청'을 '대구지방기상청'으로 승격해달라고 정부여당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27일 대구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 관측예보과 담당자와 업무보고 간담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대구기상지청은 현재 대구와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경북 전체를 담당하고 있다. 관할 면적이 1만 9915㎢. 관할 인구가 516만 명에 이른다.

수도권, 부산, 광주, 강원, 대전, 제주 등 지방청에 견줘 관할 면적은 가장 넓고 관할 인구는 3번째로 많다.

기상으로 입은 피해액수가 최근 5년 동안 1460억원으로 부산 3168억 원인 부산 다음으로 많다.

지진전문인력이 대구기상지청에 단 1명도 없어서 중앙의 정보를 단순 전달하는 실정이다.

김우철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대구지방청의 관할 면적, 자치단체수, 기상관측장비 등 객관적 자료를 기존 지방청과 비교해봤을 때 대구기상지청이 지방청으로 승격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울릉도, 독도를 안고 있어서 해양영유권 강화 차원에서라도 대구지청의 지방청 승격이 시급하다."라고 했다.

대구기상지청 모습. [대구기상지청 페이스북 제공]
대구기상지청 모습. [대구기상지청 페이스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