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독도 영유권 주장하는 일본 동경집회 규탄
이철우 경북도지사, 독도 영유권 주장하는 일본 동경집회 규탄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11.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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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1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의 동경집회를 규탄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논평을 내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이며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 민족정기를 간직한 소중한 유산이라는 사실은 확고부동하다. 일본이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왜곡된 억지 주장을 펼친다고 지난날의 과오를 결코 뒤집을 수 없다."라고 했다.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터무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과거 역사적 범죄 사실에 대한 자성과 진정한 사죄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신뢰 구축을 위해 노력하라."라고 했다.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300만 도민과 함께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맞설 것임을 분명히 한다."라고도 했다.

일본 국수정치인과 우익단체들은 이날 정오쯤 동경 헌정기념관에 모여 '독도문제 조기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다. 이들은 2012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이날 네번째로 '동경집회'를 열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