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의원, “최근 5년 동안 마약 범죄 적발 건수 10배 늘어”
정희용 의원, “최근 5년 동안 마약 범죄 적발 건수 10배 늘어”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9.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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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해양경찰청이 제출한 '최근 5년여간(2018~2023.8월) 마약범죄 적발 현황'을 보면 바다를 통해 국내로 불법 반입돼 적발된 마약 범죄 건수가 최근 5년여 동안  2651건으로 나타났다.

2018년 90건, 2019년 173건, 2020년 412건, 2021년 518건, 2022년 962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사이 10배 이상 가파르게 늘었다.

2023년 8월 기준 마약 범죄 적발 건수도 496건으로 확인됐다.

마약 범죄 적발 인원도 2018년 81명, 2019년 164명, 2020년 322명, 2021년 293명, 2022년 294명, 2023년 8월 기준 402명으로 모두 1556명이다. 이 가운데 213명은 구속, 1343명은 불구속됐다.

필로폰 514.58g, 코카인 13만 5988g, 양귀비 5만 7851주, 대마 3497.4g, 기타 마약류인 크라톰, 케타민 등 1769.1g, 엑스터시, 야바 2226정 등이 적발됐다.

이 기간 인천해양경찰서가 608건, 해양경찰청 본청 312건, 통영해양경찰서 288건, 부산해양경찰서 231건을 적발했다.

정의원은 "정부는 마약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켜낸다는 사명감을 갖고 국제사회와의 공조 및 정보공유 구축 등을 통해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국회도 마약 관련 전담 인력 확보 및 장비 보강 등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했다.

[정희용 의원 제공]
[정희용 의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