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 무료 접종 시작
대구시, 20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 무료 접종 시작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9.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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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0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위탁의료기관 1182곳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 접종을 한다. 접종 첫날 쏠림현상을 방지하고자 연령대별로 접종 시작일을 달리한다.

생후 6개월에서 9세 미만 곧 2010년 11월과 2023년 8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이 대상이다.

예방 접종비는 무료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접종 기간을 확인해 관련 증명서 또는 신분증을 갖고 주소지에 관계없이 지정 동네 병·의원에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을 제한하니 방문에 앞서 의료기관에 확인해야 한다.

대구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은 다음 달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관련 증명서 등을 갖춰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려준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할 우려가 있는 시기인 만큼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예방 접종에 나서달라."라고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