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태풍 피해 “강제 대피로 막아야”
이철우 경북도지사, 태풍 피해 “강제 대피로 막아야”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8.08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명피해 막으려면 대피가 최선”
“이장 등 마을 지도자 역할 중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8일 연 간부회의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6 태풍 카눈에 대비해 "인명피해는 한 건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 가장 중요한 건 사전 대피다. 미리 강제 대피 명령을 내리고 시군과 함께 대피 장소를 점검하라."라고 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40조, 42조에 따라 시장 및 군수도 강제 대피 행정명령을 할 수 있다. 위험지역으로 판단되는 곳에서는 미리 (주민 등을) 강제 대피시켜 피해를 막아야한다."라고 했다.

"대피 장소에서 또 다른 안전사고가 생기면 더 큰 문제가 된다. 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곳을 확인해서 대피시켜야 한다. 오늘 당장 현장에 가서 대피소가 안전한지 직접 확인하라."라고 했다.

"지난달 집중호우 때 보니 이장, 새마을 부녀회장, 청년회장 등 마을 지도자 역할이 굉장히 컸다. 대피명령을 내리면 이들이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줘 주민이 강제 대피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