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드론 활용 산불 감시 시스템 구축 추진
경북도, 드론 활용 산불 감시 시스템 구축 추진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8.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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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드론 산불 감시 시스템 구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드론 산불 감시 시스템은 사람이 일일이 조정기를 들고 조정하지 않아도 주요 지점에 설치된 드론 스테이션에서 드론이 대기하다가 관제실의 지시에 따라 설정 항로로 비행한다. 임무를 마치면 스테이션으로 자동으로 복귀한 뒤 대기하기에 24시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산불 감시 영상 촬영과 산불 예방 공중 방송 등 기능도 갖췄다.

자율 비행을 하다 연기나 불씨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관제실로 통보하는 조기 경보  체계가 작동돼 사람이 모니터 앞에서 늘 지켜보지 않아도 된다.

경북도는 올해 특별교부세 12억 원을 투입해 영덕에 드론 산불 감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운영 성과를 따져 산사태, 산림병해충, 산림보호 단속 등에도 시행할 계획이다.

[드론 항공 방제 모습. 경북도 제공]
[드론 항공 방제 모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