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철도 역사 등에 '문학자판기' 설치
대구시, 도시철도 역사 등에 '문학자판기' 설치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1.0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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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이달 도시철도 역사 등 10곳에 '길 위의 문학자판기'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부정류장역(안심방면), 동대구역(설화명곡방면), 2호선 용산역, 신남역 승강장 내, 3호선 수성못역(칠곡경대병원방면) 고객대기실 안, 시청 본관 로비, 별관 로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로비,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 앞에 설치한다.  

자판기에 있는 '짧은 글'이나 '긴 글' 버튼 하나를 누르면 소설, 시, 명언, 수필 등 문학 작품 일부가 친환경 종이에 새겨져 나온다.  

카드 영수증처럼 출력돼 간편하게 읽을 수 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다달이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시민이 꾸준하게다양한 문학작품을 만나 볼 수 있도록 하겠다. 종이 아래쪽에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문화행사와 시책 등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길 위의 문학자판기'에서 작품을 뽑아내고 있다(왼쪽), 출력된 모습(오른쪽). [대구시 제공] 
'길 위의 문학자판기'에서 작품을 뽑아내고 있다(왼쪽), 출력된 모습(오른쪽).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