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새우 20만 마리 울릉도・독도 해역에 방류
도화새우 20만 마리 울릉도・독도 해역에 방류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3.05.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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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23일 독도새우로 부르는 이른바 도화새우 20만마리를 울릉도 및 독도 해역에 놓아주었다.

앞서 지난 16일 울진 왕돌초 해역에 도화새우 1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도화새우는 지난해 12월 어미에서 부화한 새끼를 여섯 달 까이이 키운 것이다. 길이가 1.5~3cm 정도다.

도화새우는 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등 독도새우 3종 가운데 가장 크다.

도화새우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자원이 감소해 어획량이 적다. 1kg에 20~30만 원에 거래될 정도로 비싸다.

수산자원연구원은 고부가가치 품종 자원을 회복하고 건강한 해양 생태환경을 만들고자 2013년 물렁가시붉은새우, 2018년 도화새우 대량 종자 생산에 성공한 뒤 지금껏 182만마리를 울릉도, 독도, 왕돌초 해역에 방류했다.

[어미 도화새우. 경북도 제공]
[어미 도화새우.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