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와 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조금 꺾였다. 

동북지방통계청이 4일 낸 '2023년 3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 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0.95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4.3% 상승했다. 전월 4.8%보다 0.5%포인트 상승폭이 줄었다.

휘발유가 18.2%, 경유 16.3%, 국산쇠고기가 6.1% 떨어졌다.

도시가스 35.9%, 전기료 29.5% 등 공공 요금은 올랐다.

경북 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상승했다. 전월 5.0%보다 0.9%포인트 상승률이 줄었다.

경북 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3월 4.9% 이후 12달 만에 4%대로 내려왔다.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생활물가지수는 3.9%, 신선식품 지수는 8.0% 올랐다.

조현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