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1일부터 코로나 추가 접종 시작
대구시, 11일부터 코로나 추가 접종 시작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2.10.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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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11일부터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 위험에 대응해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을 시작한다.

동절기 추가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1·2차 기초 접종 완료자 가운데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종사자 및 60세 이상 연령층 등이다.

2가백신은 초기 유행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이다. 국내 도입된 모더나의 2가 백신을 접종에 활용한다.

우선 접종 대상자인 면역저하자와 60세 이상 연령층은 예약 뒤 접종하거나 잔여 백신으로 당일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을 하고자 사람은 우선 순위에 관계없이 잔여백신으로 당일 접종할 수 있다.

누리집(ncvr.kdca.go.kr) 또는 콜센터에서 예약할 수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예약해도 된다.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 

당일 접종은 11일에는 의료기관에 예약해야 하나 12일 오후 4시부터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으로 예약할 수 있다.

동절기 추가 접종 대상자는 2·3·4차 등 마지막 접종일부터 4개월(120일)이 지난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으면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 가운데 늦은 시점으로부터 4개월 뒤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예방접종과 코로나19 감염으로 면역이 형성되었더라도 시간 경과에 따라 항체가 감소하므로 이번 겨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하려면 고위험군 대상 등은 동절기 추가 접종이 꼭 필요하다. 기초 접종 완료자는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