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청라버스 이용객에게 개화기 옷 무료로 빌려준다.
대구 중구, 청라버스 이용객에게 개화기 옷 무료로 빌려준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12.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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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가 도심 투어 버스인 청라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개화기 의상을 무료로 빌려준다고 11일 밝혔다. 

관광객은 14일부터 20인승 트롤리형인 '청라버스' 안에 있는 개화기 양식 바지와 치마 등을 골라서 입을 수 있다. 

청년창업자가 운영하는 모모양장점이 옷을 협찬한다. 

청라버스는 월요일과 명절 당일을 빼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
향촌문화관과 서문시장 사이를 7차례 돈다. 

내년부터 하루 한번 늘어나 8회 운행한다.

달성토성, 삼성상회 터 등 관광코스 5곳을 더 돈다. 기존 8곳에 13개로 늘어난다.

이용요금은 한번에 1000원이다.

하루는 3000원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1500원이다.

청라버스 홈페이지(http://alleybus.jung.daegu.kr)나 문화마을협동조합(053-255-0531)에 알아보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개화기 의상을 입고 청라버스로 근대골목을 둘러보는 관광객. [대구 중구 제공]
개화기 의상을 입고 청라버스로 근대골목을 둘러보는 관광객. [대구 중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