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벌 쏘임 사고 주의
여름철 벌 쏘임 사고 주의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2.06.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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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벌집 제거 및 벌 쏘임 사고 관련 신고가 늘고 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벌집 제거 출동 횟수는 1만 7738건이다. 

이 가운데 6월과 9월 사이에만 1만 5726건(88.7%)이다. 하루 평균 130회 가까이 출동한 셈이다.

벌 쏘임 환자도 914명 가운데 764명(83.6%)이 6월과 9월 사이에 발생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벌 쏘임 사고 관련 정보를 내놨다.

산행이나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주변에 벌이 날아다니거나 땅속이나 나뭇가지 등에 벌들이 들락거리면 벌집이 있으니 벌 쏘임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벌집을 발견했을 때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주위를 벗어난 후 119이나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한다.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벌을 쫓아내기보다는 그 자리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곧바로 대피해야 한다.

벌에 쏘였다면 침착하게 대처하고 어지럽거나 두통이 올 때는 누워 다리를 들어주는 자세를 한다. 몸에 이상 반응이 생기면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