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서관 휴무일 분산 운영 등 시민제안 8건 채택
대구시, 도서관 휴무일 분산 운영 등 시민제안 8건 채택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11.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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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100일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받은 시민제안을 두고 최종 심사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 투표와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모두 8건을 골랐다.

대구 도서관 휴무일 분산 운영,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때 혜택 제공, 다자녀 카드에 교통 카드 기능 도입 등 3건을 창안 등급 은상으로 결정했다.

재난(태풍)이 일어나면 시청 홈페이지에 하천 수위 등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시스템, 대구 대표 슬로건 및 캐릭터 교체, 금호강 해맞이 공원 불빛 축제 조성, 앞산 정상 표지석 설치 및 휴식 공간 조성, 북대구IC 주변 시정 홍보물 교체 등 5건은 동상으로 뽑았다.

은상과 동상에 시상금을 150만 원과 50만 원씩 준다.

대구시는 채택한 제안을 시정에 반영한다. 
제안자를 대구시 시민책임과장으로 위촉해 제안을 시행할 때까지 자문을 받는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 제안을 통해 대구 미래와 발전을 바라는 희망과 염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대구를 구현하고자 항상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고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했다.

대구시청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모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