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가지점번호판 전수 조사 나서
경북도, 국가지점번호판 전수 조사 나서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2.03.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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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2026년까지 국가지점번호판 1만 1000여 개를 모두 조사해 정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마바08064063'처럼 한글 문자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고유 번호를 표시한 안내판으로 산악·해안 등 건물이 없어 도로명이 없는 지역의 위치 정보를 나타낸다. 

위험에 빠지거나 길을 잃었을 때 국가지점번호판에 적혀있는 고유번호를 불러주면 소방, 경찰 등이 신고자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경북도는 올해 국가지점번호판 684개를 대상으로 망가지거나 표기에 오류가 있는지를 우선 조사하고 해마다 조사량을 늘려 2026년까지 모든 번호판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119 구조 활동과 등산객 증가 지역을 분석해 번호판을 새로 설치할  지점을 선정할 때 반영할 계획이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