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
경북도,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
  • 조현배 기자
  • 승인 2022.02.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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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장려하려는 조치다.

올해 경북도는 탄소포인트제 사업에 지난해에 견줘 200% 증액된 19.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예산을 전국에서 가장 많은 7억 원 넘게 책정했다.

경북도는 가정,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와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 학교에서 전기, 수도 그리고 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2년간 월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5%이상 절감하면 비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인센티브와 더불어 NH농협은행에서 금리우대 혜택과 환전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인승 이하) 운전자가 차량등록 후 누적 주행거리와 참여기간 동안 주행거리의 감축량(률)을 비교해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에 이르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제한된 예산과 선착순이라는 모집 방법으로 참여에 한계가 있었던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였다. 올해는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경북도는 보험사와 연계해 실적 인증 수단 간편화, 보험할인 등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는 전자영수증 발급, 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사용, 무공해차 렌트, 그린카드로 친환경상품 구매하기 가운데 하나만 참여해도 실천다짐 지원금으로 5000원이 지급한다.  한 사람이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적립 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누리집(http://cpoint.or.kr/netzero)에서 누구나 쉽게 가입 할 수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