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예산안 8조 원 넘다.
경북도 내년 예산안 8조 원 넘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11.1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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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도 예산안이 8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10.8% 증가했다. 역대 최대치다.

경북도는 2019년도 예산안 8조 6456억 원을 편성해 경북도의회로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7조 5796억 원으로 전년보다 5072억 원이 늘었다.

특별회계는 1조 660억 원으로 전년보다 3348억 원이 증가했다.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등 일자리 창출, 저출산 극복 보육정책, 4차산업 혁명 선도 신산업 육성 등 민선 7기 핵심 기반사업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지방도 등 지역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투자를 늘렸다. 

일자리 만들기와 4차 산업혁명 선도지역 경북만들기에 1018억원을 편성했다.

저출산 극복과 이웃사촌 복지 경북 만들기에 3조 3872억 원을 배분했다. 

소득 걱정없는 농산어촌 만들기에 1조 635억 원을 반영했다.

안전한 경북 만들기에 5192억 원을 배분했다.

관광분야에도 4846억 원을 편성했다.

착공한지 4년이 지난 SOC 사업은 내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에 264억원, 지방어항 노후시설 보강·확충에 23억원, 지방도 건설·유지관리에 965억원을 반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년 일자리 만들기, 저출산 극복, 4차산업 선도, 관광,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필요한 분야에 골고루 예산을 배분하도록 노력했다."라고 했다.

경북도의회는 경북도가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을 12월 14일까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경북도청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모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