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이 드론을 활용해 농작물 생육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드론과 다중분광센서를 이용해 농가에서 경작지의 생육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두메 산골에도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내다봤다.
농작물이 태양빛을 반사할 때 생기는 적색파장과 근적외파장 데이터를 다중분광센서를 단 드론이 날아다니며 모은다.
'정규화식생지수'를 분석한다. 파장을 살펴 농작물 분포량과 활동성 등을 알 수 있다.
이를 종합해 농작물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농경지의 표고정보와 좌표정보를 포함한 빅데이터 구축도 가능해 영농 의사 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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