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름철 화재 피해 지난해보다 늘어나
경북 여름철 화재 피해 지난해보다 늘어나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08.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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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가 13일 여름철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올해는 17명이 인명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10명에 견줘 142.9%나 늘었다.

화재는 244차례 일어나 지난해보다 33차례, 15.6% 증가했다.

23억 2600만 원에 이르는 재산피해를 입었다. 지난해보다 7억 3800만 원이 늘어났다.

산불도 지난해 2건에서 올해 6건으로 증가했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장마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여름철은 다른 계절에 견줘  화재 발생이 적은 것이 통상적이다. 올해는 장마가 짧았는데다 내륙지방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화재가 증가했다."라고 했다.

헬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헬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