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대로 상동교 앞산 방향 우회전 차로 확장…지·정체 줄어
신천대로 상동교 앞산 방향 우회전 차로 확장…지·정체 줄어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09.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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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교 주변 신천대로를 지나는 차량 속도가 빨라졌다

지난 7월 신천대로에서 앞산순환도로로 빠지는 우회전 차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늘었다.

대구시는 공사가 끝난 뒤 주변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14일 내놨다.

신천대로에서 앞산순환도로로 나가는 우회전 구간에서, 차량 평균 지체 시간이 한 대에 114초 걸리다가 34초로 뚝 떨어졌다. 70%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평균 통행 속도도 시속 15km에서 40km로 빨라졌다.

우회전 대기 거리가 755m에서 330m로 줄었다.

대구시는 무리한 끼어들기가 줄어들고 출퇴근 시간에 중동교 하부까지 이어지던 본선 지정체가 대부분 해소됐다고 했다.

대구시는 사업비 27억 원을 들여 서변대교와 침산교 사이 7곳에 차로 재배분, 진출차로 추가 확보,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맞춤형 도로구조 개선사업'을 2019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전체 개선사업 이 끝나면 모든 구간에서 차량 평균 통행 속도가 시속 31km에서 43km로 향상될 것으로 내다본다."라고 했다.

신천대로에서 앞산순환도로로 빠지는 우회전 차로. [대구시 제공]
신천대로에서 앞산순환도로로 빠지는 우회전 차로.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