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3 수능 점수 국어 영어 오르고 수학 내리고
대구 고3 수능 점수 국어 영어 오르고 수학 내리고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11.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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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18일 지난 14일 치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대구 지역 고3 학생 1만 6514명의 가채점 결과를 분석했다.

원점수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수학가와 수학나 영역 평균 점수는 각각 3.9점, 5.6점 낮다.

국어, 영어 영역 평균 점수는 각각 3.4점, 1.7점 높다.

한국사 영역 평균 점수는 2.2점, 사회탐구 영역 모든 과목 평균 점수도 떨어졌다. 

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평균 점수는 올랐다. 지구과학Ⅰ, 물리Ⅱ, 화학Ⅱ, 생명과학Ⅱ는 내렸다. 지구과학Ⅱ는 전년도와 비슷하다.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 영역은 1등급인 90점 이상 비율이 7.5% 정도로 나타났다. 지난해 5.7%보다 늘었다. 전국 예상 비율인 6∼7%보다도 조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어 수학 탐구영역의 총점(300점)으로 볼 때 285점 이상의 최상위권 인원이 전년도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인문계열이든 자연계열이든 수학영역이 어렵게 출제되어 가장 중요한 변별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과 학과의 반영 영역과 비율 등을 꼼꼼히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제공]